몸값 비싼 스타들의 공통점이 있다고 하죠. 바로 돈을 잘 굴리는 규칙을 안다는 건데요.
돈을 버는 ‘부의 법칙’이라…. 저도 궁금합니다. 자세한 이야기 헤럴드팝 김은주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Q) 잘 나간다는 스타들의 재테크 방식이 비슷하다고 하죠? ‘부의 법칙’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A) 네 그렇습니다. 거물급 스타들의 시선이 쏠린 곳이 바로 부동산인데요 장근석, 전지현, 장동건, 배용준 등 연예판을 쥐락펴락하는 스타들이 부동산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때에 거금을 은행에 두자니 수익이 미미하거든요. 이달 전국은행연합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1년짜리 정기 예금 상품들의 평균 금리가 1.64퍼센트라고 하니까요. 개인 금고 수준인 은행에 비하면 부동산은 투자 대비 몇 배에서 몇 십 배 이상의 차익을 남깁니다. 짧으면 5년 내외에도 수익을 볼 수 있죠. 투자 대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Q) 저택으로 이득을 본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요?
A) 서울 청담동에 고급 빌라를 소유한 조영남은 지난 몇 년간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연예인 집값 1위를 차지했죠. 한강 조망권이 뛰어나고 극장, 와인바, 휘트니스 시설 등 편의 시설이 좋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187평대로 한때 100억에 거래된다는 소문이 나돌았을 정돕니다. 하지만 최근 인근에 고급 빌라가 속속 들어서면서 시세가 떨어졌다는 진단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고가의 저택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 바로 얼마 전 결혼을 발표한 배용준의 서울 성북동 자택입니다. 5년 전 60억 원대에 사들인 곳이 1.5배 뛰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는데요. 원조 한류스타인만큼 사생활 보호가 잘 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아빠가 된 서태지도 서울 평창동 저택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308평 규모를 40억대에 구입해 현재 시세가 2배 가까이 올랐다는 진단인데요. 이 집에 아내도 들이고 아이까지 얻어 복을 몰고 온 곳이라 부를만하죠.
Q) 유부 스타들도 고급 저택에 투자를 많이 한다고요.
A) 네 그렇습니다. ‘결혼 5주년’을 맞은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40억대 아파트를 매입했다고 합니다. 전국 최고가 아파트로 명성이 높은 곳이죠.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서울 흑석동의 고급 빌라에 신접살림을 차렸다가 삼성동 고급 빌라로 이사했죠. 새 보금자리로 청담동을 선택했습니다. 이 곳은 한강 조망권이 뛰어나고 철통 보안을 자랑해 재계 인사들도 여럿 거주한다고 합니다. 가평 별장에 한남동과 청담동 빌딩까지 ‘부동산 스타부부’라 불릴만하죠. 전지현도 부동산 재테크에 열심입니다. 지난 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서울 삼성동에 있는 고급 주택단지의 한 단독 주택을 매입했다’라며 ‘75억원 상당의 단독주택으로 신축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죠. 유진 기태영 부부도 저택 공략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청담동에 있는 23억 상당의 단독 주택을 구입했다’고 보도됐죠. 지난달 괌에서 얻은 딸을 위한 보금자리용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Q) 빌딩 재테크도 많이 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스타들이 있을까요?
A) 한류스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장근석은 200억대 빌딩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2011년에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빌딩을 85억 원에 사들였죠. 현재 100억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고 합니다. 스타 부부의 빌딩 재테크 실력도 상당하죠. 장동건·고소영 부부, 차인표·신애라 부부, 김남주·김승우 부부, 유호정·이재룡 부부 등은 부동산에 일찌감치 관심을 두고 실력을 발휘했는데요. 장동건이 2011년 서울 이태원동에 산 빌딩과 고소영이 2005년 매입해 신축한 청담동 빌딩을 합하면 200억 원을 훌쩍 넘는다고 합니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차인표 신애라 부부도 지난 2006년 서울 청담동에 지하 2층, 지상 6층짜리 건물을 매입해 수 십 억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고 합니다. 김승우 김남주 부부도 청담동에 약 70억원대 빌딩을 갖고 있다고 하고요. 유호정 이재룡 부부가 소유한 청담동 빌딩은 지난 2006년 주차장이던 부지를 인수해 세운 건데요. 1.5배 이상의 차익을 올리고 있다는 진단입니다.